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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IS "런던 테러 우리 소행" [월드 투데이]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 IS "런던 테러 우리 소행"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런던 차량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세 명의 목숨을 빼앗은 테러범은 극단주의 성향의 영국인입니다.
현지시간 22일 발생한 런던 차량 테러는 영국에서 태어난 쉰 두살 칼리드 마수드의 단독 범행이었습니다.
마수드는 과거 폭력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으며, 국제적 테러리즘의 영향을 받았다고 영국 당국이 밝혔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과거 조사에서 폭력적 극단주의 우려가 있는 주변 인물로 드러났습니다."
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자신들이 런던 테러의 배후라고 밝혔습니다.
IS 전사가 IS 격퇴에 참여하는 국제동맹국 국가의 시민을 공격하라는 부름에 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러 현장인 웨스트민스터 다리 통제가 해제된 한편, 런던 시내 곳곳에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무고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테러를 비판했습니다.

2. 런던 테러 하루 만에···벨기에 차량 테러 시도

영국 런던 심장부에서 차량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벨기에 북부에서도 차량을 몰고 쇼핑가로 질주하려던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오전 11시쯤 차량 한 대가 벨기에 안트워프 쇼핑가를 걷던 행인들에 돌진해 행인들이 긴급히 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르게 무이테르스 / 안트워프 경찰서장]
"인도로 돌진한 차량이 도주하고 있다고 해서 바로 인원을 출동시켜 생미셸 항구에서 차에 탄 범인을 잡았습니다."
경찰은 항구에서 붙잡힌 범인은 북아프리카계 프랑스 남성으로, 차량에서 무기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수에 그쳤지만 이 사건이 브뤠셀 국제공항 테러 사건이 일어난 지 1년 만에, 그리고 런던 테러가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발생해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벨기에 현지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 日 비리사학 이사장, "아베 기부금 1천만원 받았다"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으로 아베 신조 총리의 발목을 잡은 사학 법인 이사장이 이번엔 거액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소환된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은 아베 총리의 부인으로부터 우리 돈 약 1천만원을 기부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고이케 야스노리 / 오사카 모리모토 학원 이사장]
"(아키에 여사가) 저랑 단둘이 있을 때 '혼자 와서 죄송합니다. 아베 신조가 드리는 겁니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기부금으로 봉투에 든 100만 엔을 건넸습니다."
심지어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로부터 입막음을 하려는 이메일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캔들의 핵심 쟁점은 우익과 연관된 사학이 아베 정권 아래 국유지를 헐값에 매입했다는 겁니다.
일본 정부는 그런 일이 없다며 의혹을 일절 부인했지만, 스캔들이 부각된 후 한달 사이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5에서 10 퍼센트 포인트 급락하는 등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4. 이라크 모술 대규모 폭발···최소 100명 숨져

IS 소탕전이 벌어지고 있는 모술 서부지역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최소 백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폭발로 폐허가 된 잔해 속에서 부상자를 끌고 나옵니다.
현지시간 22일 이라크군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근거지로 불리는 모술 서부 알자디다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사파 사디 자와드 / 이라크 내무부 파견 구조원]
"IS가 민간인 밀집 지역에서 부비트랩을 터뜨려, 민간인의 희생이 컸습니다."
현지 구호 활동가들은 이 폭발로 인해 어린이와 여성 등 130명이 넘는 사상자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모술 서부 지역에 주민 40여만 명이 인질과 다름없이 억류 되어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5. 호주, 버려진 텔레비전 벌집으로 재활용

호주에서 온 소식입니다.
낡은 텔레비전을 벌집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하는데요.
어떤 모습일 지 함께 보시죠.
호주 퀸스랜드입니다.
오래된 텔레비전들이 한 쪽에 쌓여있는데요.
한 여성이 앞 유리를 제거한 텔레비전에, 각양 각색의 나무조각을 채워넣고 있습니다.
대체 뭘 만드는 걸가요?
[루이 코스그로브 / 퀸스랜드, 호주]
"옛날 텔레비전을 벌집을 만들기 적합합니다. 통풍도 잘 되고요."
도시화로 인해서 2천 종이 넘는 벌들의 생태계가 파괴됐다고 하는데요.
루이스 코스그로브 씨는 삶의 터전을 잃은 야생 꿀벌들에게, 멋진 생태계를 만들어주고 시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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