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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위, 로힝야 억압 종식 결의안 통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UN 인권위, 로힝야 억압 종식 결의안 통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1.17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UN 인권위, 로힝야 억압 종식 결의안 통과

유엔 인권위원회가 로힝야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들을 억압하고 괴롭히는 행위를 종식시키려는 겁니다.
유엔 총회 인권위는 이슬람협력기구가 발의한 결의안을 찬성 135표, 반대 10표로 가결했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로힝야에 대한 미얀마 군사작전 중지, 완전한 시민권 부여 등이 포함됐습니다.
결의안은 다음달 일반 총회로 넘어가 최종 표결에 부쳐집니다.
이 자리에서 유앤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로힝야 인종청소를 묵인한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을 겨냥했습니다.
그녀는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압달라 알 무알리미/ UN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
"미얀마 당국은 노벨상이 영원한 용서의 증거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동시에 그는 결의안이 최종 통과 되기를 촉구했습니다.
[압달라 알 무알리미/ UN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
"우리는 이번 결의안이 현실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신념을 낳기를 바랍니다."
이번 표결에 미얀마와 가까운 국가들은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결의안이 로힝야 탄압을 멈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짐바브웨 무가베 대통령, 사임 거부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이 국정을 장악한 군부와 회동을 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임을 거부했습니다.
37년째 짐바브웨를 집권한 무가베 대통령, 그는 아내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려다 역풍을 맞고 자택에 감금됐습니다.
국정을 장악한 군부는 무가베 대통령에게 사임을 권유했습니다.
[짐바브웨 국영방송 ZBC 앵커]
"무가베 대통령과 콘스탄틴 치웬가 군사령관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 회원국 대사도 참석했습니다." 10"-15"
하지만 이 자리에서 무가베 대통령은 물러나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기를 다 하겠다는 겁니다.
군부는 무가베가 시간을 벌려는 것 같다며 다음 대통령으로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짐바브웨 정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아직까지 유혈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아프간서 野 지지모임 노린 IS 자폭테러
아프간에서 야당 정치인의 지지모임이 열리던 중 자폭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카불 시내 한 웨딩홀에서 아타 무함마드 누르 주지사의 지지 모임이 열렸습니다.
그는 다음 아프간 대통령으로 거론되는 유력한 후보입니다.
이 때, 입구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경찰관 8명과 민간인 10명이 숨졌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모하메드 파롭/ 목격자]
"제가 (웨딩홀의) 뒷문으로 나왔을 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관이 도착하고 나서 저는 경찰 6명과 시민 4명이 사망한 것을 목격했습니다."
최근 거점지를 잃고 아프간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IS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누르 주지사는 이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니 대통령을 포함한 아프간 정치인들이 is를 강력히 비난한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캄보디아, 제1야당 강제해산

캄보디아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 1야당이 강제로 해산됐습니다.
캄보디아 정계가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대법원은 제 1야당,CNRP가 외부 세력과 손잡고 정부를 공격하려 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제 1야당의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카 텍/ 캄보디아 정부 변호사]
"CNRP를 해산한다는 평결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제 1야당 소속 정치인들의 정치 활동도 5년간 금지됐습니다.
이에 제 1야당은 정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무 소촤/ CNRP 부대표]
"우리는 가만히 있으라는 모든 지시에 반항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마음으로, 영혼으로 계속해서 싸울 것입니다."
앞서 32년째 권력을 쥐고 있는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10년 더 집권하겠다며 야당에 위협을 가한 바 있습니다.
이미 제 1야당의 국회의원 중 절반이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의 반발과 국제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을 해산한 훈센 총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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