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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겨울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똑똑한 정책뉴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겨울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18.11.07

임소형 앵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대기질이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빈도가 늘고 있는데요.
기온이 내려갔는데도 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걸까요?

날씨가 추워져 북반구 지역에서 난방을 시작하며 미세먼지가 발생되는데요.
여기에 국내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아지게 된 겁니다.

보이지 않는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인터뷰> 최은진 / 대전시 유성구
"저는 사용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성환 / 성남시 분당구
"(미세먼지 심한 날) 집안에 있는다거나 밖에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갑니다."

인터뷰> 김준범 / 대전시 유성구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가 따로 있는는데 그게 효과적이고, 다른 마스크는 효과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마스크'를 가장 많이 언급했지만, 막상 어떤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지금부터 어떤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르고,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포장에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이라는 문구와 ‘KF’ 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합니다.
식약처에서 인증한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인데요, 마크 뒤에 붙은 숫자는 미세먼지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KF80은 평균 0.6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와 KF99는 평균 0.4 마이크로미터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차단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이미 사용한 마스크를 세탁해서 재사용해도 될까요?
안됩니다.
세탁할 경우 기능이 저하되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스크에 휴지나 수건을 덧대서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이 또한 안됩니다.
틈새로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 있어 코, 뺨, 아래턱 쪽으로 밀착해서 착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 다니거나, 겉면을 자주 만져도 될까요?
역시 안됩니다.
마스크의 정전기 필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때문에, 자주 만지거나 접으면 필터에 손상을 입혀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 밖에 또 어떤 예방법이 있을까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고요.
실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물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합니다.
그리고 외출할 때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운동 등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혹시 남아 있을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잘 씻어야 겠죠.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건강에 위협을 주는 겨울철 미세먼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예방법 꼭 기억해뒀다가,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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