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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승조원 2개월 구속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시아, 우크라이나 승조원 2개월 구속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1.2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러시아, 우크라이나 승조원 2개월 구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우크라이나 승조원에게 구속 판결까지 내렸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러시아 법원은 나포된 우크라이나 함정 승조원 24명 중 3명에게 영해 침입 혐의로 2개월 구속을 선고했습니다.
입원 중인 부상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승조원들은 크림반도 인근 군부대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유리 부드질로 / 구속된 우크라이나 승조원
"방해받지 않는 항해에 대해, 러시아와의 협정이 있었어요. 아조프 해에서 우크라이나 선박이 통행할 수 있다는 동의를 받았다고요."

러시아의 자국 선박 나포 사태에, 우크라이나 포르셴코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또한 러시아에 화살을 돌렸지만 러시아 측은 되레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판하며 계염령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 러시아 총리
"이 도발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림반도 인근에서 다시 한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 백악관, 미중 무역갈등 타결 가능성
백악관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갈등이 타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레리 커들로 백악관 국제경제위원장은 G20을 계기로 열리는 두 정상의 만남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지적 재산권 문제 등에는 여전히 이견이 있음을 내비쳤지만 돌파구를 마련할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미중정상회담에서 진전이 없다면 예고한대로, 중국을 향한 관세율 인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정상이 회담을 계기로 무역전쟁을 멈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트럼프, GM 보조금 삭감 검토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GM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GM의 공장 폐쇄에 매우 실망했다. 2018년 11월 27일"

현지시각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GM이 오하이오, 미시간 등에서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와 중국에서는 아무것도 폐쇄되지 않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GM의 모든 보조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018년 11월 27일"

그러면서, 미국이 제너럴 모터스를 구했는데 이게 보답이냐며 GM의 모든 보조금 삭감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GM은 북미 생산공장 5곳과 해외 공장 2곳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확정된 공장은 미국 4곳, 캐나다 1곳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언짢은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4. 메이 "모든 국가와 무역협정 체결 가능"
메이 총리가 영국은, EU를 제외한 모든 국가와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렉시트 합의안이 훌륭하지만 당장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현지시각 27일, 메이 총리는 이미 미국과 미래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미국과 관련해서, 우리는 이미 미래에 체결할 수 있는 협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EU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과 무역협정을 맺을 수 있다며 불안감 확산을 방지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영국은) 독자적인 무역정책을 가질 것이며 (EU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과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에 G20 회의에서 메이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접촉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오히려 무역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방증한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5. 튀니지서 사우디 왕세자 반대 시위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에서 사우디아라지아 왕세자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 27일,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수백명이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를 비난하며 행진했습니다.

녹취> 카멜 윌게미 / 시위 참가자
"빈살만은 범죄자이자 살인자입니다. 어떻게 자국 국민을 죽일 수 있습니까?"

반정부 언론인 카슈끄지의 살해 배후설에 휩싸인 빈살만 왕세자는 현재 아랍국가들, 이집트 등을 순방 중입니다.
시위대는 사우디가 예멘 내전의 군사 개입을 끝내야 한다며 왕세자가 환영받지 못할 거라고 외쳤습니다.

녹취> 사이드 아로스 / 시위 참가자
"우리는 그의 방문을 반대합니다. 우리의 존엄성, 튀니지의 자주가 가장 중요합니다."

튀니지는 2011년 북아프리카와 중동을 뒤흔든 '아랍의 봄' 발원지기도 한데요.
튀니지 국민들이 연일 인권과 자주를 외치며 사우디 왕세자의 방문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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