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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북미회담, 내년 1~2월에 열릴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북미회담, 내년 1~2월에 열릴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2.0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북미회담, 내년 1~2월에 열릴 것"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내년 1월이나 2월에 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북미회담, 1~2월 중으로 생각. 김 위원장과 관계 좋아. 2018년 12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g20 회의 참석 후 귀환하는 비행기 안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시기를 못박았습니다.
우리는 잘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고도 덧붙였습니다.
"3군데 장소를 논의했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2018년 12월 1일"
회담의 장소로는 세 군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정 시점에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대할 수 있을 거라며 이번 회담 장소는 미국이 아닐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미회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지지한 트럼프 대통령.
한반도 정세 진전에 동력이 생긴 가운데, 북한의 대답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2. '아버지 부시 별세' 전 세계 애도 물결
미국의 41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30일 밤, 파킨슨병을 앓았던 부시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는 오는 5일, 11년만에 국장으로 치러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유해를 운구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보냈고 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메르켈 총리와도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아주 멋진 사람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영면 소식에 전세계 정상들도 앞다투어 조의를 표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위대한 정치인이자 영국의 진정한 친구였던 그를 기억합니다. 미국 국민들과 부시 전 대통령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1988년 대선에서 승리한 부시 전 대통령은 걸프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냉전의 종식을 선언한 인물입니다.
동서 진영의 대립이 끝나다 독일의 통일과 소련 해체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조지 H.W. 부시 / 미국 전 대통령 (베를린장벽 붕괴 20주년 기념식)
"하나의 독일, 자유로운 독일, 자랑스러운 독일이 지구상의 선두 국가들 사이에서 정당한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미국 안팎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리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미중 무역전쟁, 90일 휴전 합의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90일간 무역전쟁에 휴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지시각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는 미국에도 중국에도 좋을 것입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미국이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을 늘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녹취> 왕 서우원 / 중국 상무부 부부장
"미국 정부는 내년 1월 이후에도 2천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측은 중국의 지식 재산권 보호,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해 즉각 협상을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중국이 한발 물러선 모습이지만, 90일 내에 양국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시 전세계 무역 시장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휴전을 선언한 미중이 무역갈등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노란 조끼' 시위, 폭력 사태로 번져
프랑스에서 유류세 인상으로 촉발된, 일명 노란조끼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현지시각 1일, 파리 번화가에서 벌어진 노란 조끼 시위는 오후 들어 복면을 쓴 무리가 차량과 건물에 불을 지르며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돌과 화염병이 날아들다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하는 등 아비규환이 펼쳐졌습니다.

녹취> 미셸 델퓌시 / 파리 경찰청장
"12월 1일, '노란 조끼'로 불리는 시위 도중 전례없이 심각한 폭력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시위 현장을 둘러보고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130여명이 다치고 190여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불관용 원칙을 천명하며 파리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5. 알래스카서 여진 1천회 넘어
미국 알래스카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천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는 50여년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인,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진원의 깊이가 매우 깊고 앵커리지의 내진 규정이 엄격한 덕에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알리슨 수셀 / 알래스카 내 고등학교 교장
"학교 전체에 진동이 느껴졌어요. 피해를 입었죠. (하지만) 이 지진으로 다친 교직원이나 학생들이 없어서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이후 5. 8의 강한 여진과 천회가 넘는 규모 2.5이하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심각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리지 재난당국은 인프라 시설에 피해가 있지만 대부분 복구됐고 전기, 통신도 원활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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