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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청산이 정의로운 나라로의 출발"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친일청산이 정의로운 나라로의 출발"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2.27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 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 회의 모두 발언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백범김구기념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뿌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기도 합니다.

그간 채 알려지지 않았거나 가려졌던 독립운동 역사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립운동사에서 소외되었던 여성과 의병 독립운동가들을 대대적으로 발굴했고, 국내외 독립운동 사적지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백범기념관과 함께 후손들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민주공화국 역사를 전승할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도 건립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를 당당하게 세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오늘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유공자 서훈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의결하는 정신도 같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3.1독립운동의 상징입니다.
우리는 열여섯 나이의 여학생으로 만세시위를 주도하고 옥중에서도 꺾이지 않는 의지로 나라의 독립에 자신을 바친 유관순 열사를 배우며 자주독립의 소중함과 나라를 위한 희생의 고귀함을 깨우치게 됩니다.

유관순 열사가 3.1독립운동의 표상으로 국민들 속에 각인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등급 서훈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도 유관순 열사의 의로운 기개를 기억하고 기념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뉴욕주 의회 상·하원은 3.1독립운동 100주년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관순 열사 서훈 추서가 3.1독립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그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있어서 국제사회가 우리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역사의 변방이 아닙니다.
이제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고 열어갈 역량이 우리 안에 있다는 자긍심과 자신감으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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