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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반드시 올 것"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반드시 올 것"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3.06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및 임관식에서, 의지를 갖고 한결같이 평화를 추구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축사 주요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제73기 졸업·임관식
(장소: 진해 해군사관학교)

바다는 변화무쌍합니다.
고요했다가 갑자기 큰 파도를 만나기도 하며, 순풍이 부는 날만큼 폭풍을 만나는 날도 많습니다.

안보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주변국을 둘러보면, 지금은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완화가 최우선 과제이지만, 동시에 세계 4대 군사강국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강의 해양강국들입니다.
이들 나라 사이에 해양력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바다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이 표면화되기도 합니다.
해양관할권, 통행의 자유 확보 등 자국의 해양전략을 힘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군력을 주도면밀하게 확충하고 있습니다.
테러·재해재난 같은 비군사적 위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도 이에 대응해가야 합니다.
모든 면에서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평화를 단지 지켜내는 것을 넘어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더 강한 국방력이 필요합니다.
국경을 초월하는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형태의 전력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최대한 전쟁을 억제하되,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의 뜻깊은 해입니다.
새로운 100년은 진정한 국민의 국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완성하는 100년입니다.
우리는 국군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길에 나섰습니다.
우리의 용기있는 도전으로 한반도는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의 만남으로 한반도의 바다와 땅, 하늘에서 총성이 사라졌습니다.

우리가 의지를 갖고 한결같이 평화를 추구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평화경제’의 시대가 이어질 것입니다.
특히, 해군에게 많은 역할이 주어질 것입니다.

오늘 해군사관학교 제73기 신임 해군 장교들에게 국군 통수권자로서 첫 명령을 내립니다.
첫째, 함께 고된 훈련을 하며 쌓은 전우애,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경험한 동기들과의 추억을 잊지 마십시오.
둘째, 사랑하기에 부끄러움 없는 조국, 헌신하기에 아깝지 않은 조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십시오.
2년 전 여름, 진해만에서 전투수영훈련을 하던 여러분의 싱그러운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때의 꿈을 항상 가슴에 품고 키워야 합니다.
언제나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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