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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폼페이오 "전략적 인내 작동 안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전략적 인내 작동 안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3.0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전략적 인내 작동 안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전 정권의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를 바로 잡으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앞선 2일, 그레이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폼페이오
"전략적 인내 정책, 작동하지 않았다. 그것을 바로잡으려고 노력 중. 2019년 3월 2일"

폼페이오는 이전 오마바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가 통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를 고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김 위원장이 볼턴 보좌관에게 '북한에서 유명하다'며 볼턴 보좌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진을 찍자고 했다. 2019년 3월 4일"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평양에 도착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볼턴 보좌관에게 북한에서 유명하다며 사진을 찍자고 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에 대해 웃음으로 응수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유화적 제스처는, 북미회담 성과를 위해 대북 매파와의 관계 개선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왔다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미국 언론이 연일 북미 관계에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미 행정부도 조심스러운 접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중국, 올해 성장률 6~6.5% 제시
각종 경기둔화에 직면한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에서6.5%로 낮춰서 제시했는데요.
미중 무역분쟁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5일,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연례회의에 참석한 리커창 총리는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6.5%보다 하향 조정했습니다.

녹취> 리커창 / 중국 총리
"올해 경제사회발전의 주요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6~6.5%로 설정됐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까지 10%를 기록하다가 꾸준히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6%대 경제성장률을 지키기 위해 700조원에 가까운 경기 부양 패키지를 내놨는데요.
게다가 미중 무역전쟁도 봉합되지 않은 상황, 리 총리는 이런 걱정들을 의식한 듯이 올해 중국이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리커창 / 중국 총리
"올해 우리가 맞닥뜨린 환경은 더욱 무겁고 복잡합니다. 예측할 수 있는, 또 예측불가능한 위험과 도전들이 예전보다 더욱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어려움을 이겨낼 능력이 있고 경제 발전 추세가 이어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군사 굴기를 위해 올해도 국방예산을 7.5% 증액하기로 결정하는 등 미국을 의식한 정책들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정책이 전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국의 위기감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3. BMW, 미니 영국 생산 중단 검토
교착상태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는 브렉시트 기한이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BMW는 영국에서 미니 자동차 생산을 멈출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각 5일, BMW의 미니, 롤스 로이스 담당 임원은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영국의 미니 자동차 공장을 다른 나라로 옮길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녹취> 마크 슈바르첸바우어 / BMW 이사
"미니 브랜드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겁니다. (영국을 떠나는 것도 생각하고 있나요?) 최소한 고려해봐야 합니다. 10% 늘어나는 비용을 감내하기 어렵습니다."

BMW 측은 브렉시트가 조금 미뤄지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일단 4월 첫째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내놨습니다.
도요타도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 버나스톤 공장의 미래가 불투명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다른 기업들도 불안감을 안고 있습니다.

녹취> 폰즈 판디쿠시라 / 닛산 유럽지부 제품계획 부사장
"다른 기업들처럼 우리도 대비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제조 공장을 옮길 계획이 없습니다. "

닛산, 혼다가 이미 영국에서 새 공장 계획을 취소하거나 폐쇄하기로 하는 등 영국 자동차 산업에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습니다.

4. 귀국한 과이도, 노동자에게 지지 호소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두명의 대통령 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
현지시각 5일, 과이도 국회의장은 경찰관을 포함해 공공노조 조합원들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조원들에게, 독재정권에 협력하지 않겠다며 총파업을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후안 과이도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오늘 이번 위대한 만남으로 우리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독재 정부에 계속해서 협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앞서 과이도는 법원의 출국금지 명령을 위반하며 남미 순방을 강행했는데요.
마두로 정권은 과이도가 귀국하면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미국의 엄포에 아직까지 체포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군사력을 쥐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차베스 전 대통령을 기리는 자리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녹취>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스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6년이 되는 오늘, 저는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한 베네수엘라의 통합을 촉구합니다."

베네수엘라 두 명의 대통령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과이도 의장이 계획한 오는 9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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