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스튜어드십코드와 관련해 공정한 주주활동은 국내 자본시장을 성장 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의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모두발언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장소: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최근 주주총회 시즌과 맞물려, 국민연금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코드)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 중 하나입니다.
여전히 연금사회주의·기업 경영간섭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연금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린대로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목적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 및 주주가치 제고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국민연금은 중대하고 명백한 위법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기금에 심각한 손해를 끼친 경우에 대해서만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주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입니다.
반면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대다수 기업에게는 주주활동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자들도 스튜어드십코드가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주주활동을 한다면, 국내 자본시장도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 낮은 국민연금 수익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도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국민연금은 장기 투자자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단기 성과를 부각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만, 지난해 기록한 마이너스 수익률도 최근 3월 기준으로 모두 회복했습니다.
지난 해 낮은 수익률로 인해 여러 우려들이 있었음을 감안하여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 등 개선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누차 말씀 드린 것처럼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 수익률 제고이며, 이를 위해서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전략 및 방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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