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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시 경제협력 무궁무진" [오늘의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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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시 경제협력 무궁무진"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4.23

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 양국 경제협력도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주요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소: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카자흐스탄은 우주산업 강국입니다.
현존 최대의 우주선 발사기지를 보유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1961년 세계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도 이곳에서 우주로 나갔고, 한국인들의 귀에도 친숙한 우주정거장 ‘미르’와 우주선 ‘소유즈’도 모두 이곳에서 발사됐습니다.

이번에 양국은 우주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우주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합니다.

카자흐스탄은 유럽-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중앙아시아 최대 물류·경제 중심국입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카자흐스탄은 신경제정책인 ‘누를리 졸’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 물류·수송로를 구축하려는 야심 찬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남북한은 지난해 철도와 도로 연결을 합의하고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한국은 국제철도협력기구에도 가입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추진한 철도·화물 운송 협력도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21세기 ‘철의 실크로드’인 철도와 도로를 통해 양국이 이어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양국의 물류협력으로 유라시아 번영이 앞당겨지길 바랍니다.

카자흐스탄은 1991년 독립 당시 세계 4위 수준의 핵보유국 지위를 포기하고 비핵화를 선언한 국가입니다.

비핵화를 통해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한 모범 사례입니다.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초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뿐 아니라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께서도 적극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도 무궁무진해질 것입니다.
여기 계신 경제인 여러분께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위대한 시성 ‘아바이 쿠난바예프’는 “어려움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리, 혹독한 겨울 뒤에는 꽃피는 봄이 온다네”라고 노래했습니다.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꽃을 피우는 새로운 봄, 신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화려한 개막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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