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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웨이트, 미래지향적 협력 활발히 전개" [오늘의 브리핑]

KTV 뉴스중심

"한-쿠웨이트, 미래지향적 협력 활발히 전개"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5.03

임소형 앵커>
해외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고난을 함께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 활발히 ?쳐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의 발언 주요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장소: 쿠웨이트 상공회의소 / 어제 저녁)

한국과 쿠웨이트가 올해로 수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양국은 어려울 때 서로를 도운 좋은 동반자로서 우정과 신뢰를 키워왔습니다.

1970년대 석유파동 때는 쿠웨이트의 안정적 원유공급 덕분에 한국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쿠웨이트 건설현장에서 한국 근로자들이 보낸 달러가 한국경제의 밑천이 됐습니다.

1990년 걸프전쟁 당시 한국은 쿠웨이트에 5억 달러의 물적 지원과 함께 의료와 수송 인력 35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걸프전쟁이 끝난 뒤에는 한국 기업과 근로자들이 쿠웨이트의 재건과 복구에 동참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두 나라는 고난을 함께 극복하며 협력해왔습니다. 그 축적을 토대로 양국은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 활발히 펼쳐갈 것입니다.

지금 쿠웨이트는 번영의 길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2035년까지 역내 금융 및 상업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비전 2035’를 세우고, 그것을 이행해 가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의 미래비전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한국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혁신성장 전략으로 새로운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두 나라는 평화와 번영을 향해 서로 도우며 함께 전진해 갈 것입니다.

‘비전 2035’는 쿠웨이트의 국가개발전략이지만, 한국과 쿠웨이트가 함께 만들어나갈 미래비전일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쿠웨이트에 와서 '디와니야'라는 독특한 문화를 알게 됐습니다. 가족과 손님을 초대해 우정을 나누는 쿠웨이트의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앞으로 양국 경제인 사이에도 '디와니야'가 자주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40년 동반자인 한국과 쿠웨이트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앞으로 40년, 아니 앞으로 100년 더 높게 함께 도약해 가겠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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