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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동맹, 평화정착·번영확산에 기여"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동맹, 평화정착·번영확산에 기여"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7.08

신경은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미 동맹 포럼에서, 한미 동맹은 평화를 뿌리내리고 번영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의 축사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장소: 국방컨벤션)

이제 한반도는 새로운 모색에 나섰습니다.
한국전쟁을 전후한 70년의 증오와 대립을 딛고, 화해와 평화를 모색하게 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판문점에서는 한반도 분단 이후 최초의 역사적 사건들이 한꺼번에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판문점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됐고, 1976년에는 북한군의 도끼에 미군 2명이 살해된 곳입니다.

그런 판문점에서 한미 정상이 평상복 차림으로 최전방의 감시초소를 함께 방문하셨습니다.

무장군인도 무장경호도 없는 군사분계선에서 미국 대통령이 북한 최고지도자를 만나셨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으셨습니다.
남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그 모든 일이 사상 최초였습니다.
지금 남북한과 미국은 한반도 분단 이후의 역사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단의 역사는 바뀌어도, 한미동맹의 기본역할은 바뀌지 않는다고 저는 믿습니다.

한미동맹이 이제까지 한국의 평화를 지키고 번영의 토대를 놓았다면, 이제부터는 평화를 뿌리내리고 번영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위대한 동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까지의 성취에서도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이었고, 이제부터의 공헌으로도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일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한미동맹의 일부를 맡은 것은 크나큰 영광입니다.

그렇게 위대한 한미동맹을 한국정부와 국민은 앞으로도 소중히 발전시켜 갈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한국 국민과 정부는 워싱턴 DC에 한국전쟁 참전 미국 전사실종자 3만7천 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을 2022년까지 건립하려 합니다.

한국전쟁 중에 전사 또는 실종하신 미군 유해의 발굴과 송환을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북한과도 협력하겠습니다.
한미 양국의 여러 현안들도 합리적이고 호혜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 모든 과정에 한국과 미국은 함께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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