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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원 무사귀환…개성공단 단전·단수 단행

KTV 뉴스 (10시)

전원 무사귀환…개성공단 단전·단수 단행

등록일 : 2016.02.12

앵커>
우리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조치에 맞서 북한이 공단을 폐쇄함에 따라, 체류중이던 우리측 인원 전원이, 어젯밤 모두 귀환했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개성공단에 대한 단전과 단수를 단행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박수유 기자/통일부
네, 개성공단에 체류중이던 우리측 인원 280명 모두 어젯밤 11시경 무사히 철수를 완료했습니다.
우리측 인원들은 북한의 일방적 추방조치로 쫓겨나다시피 공단을 떠나야 했습니다.
북한이 철수 시한 30분 전에야 급작스럽게 통보를 했기 때문입니다.
체류 인원들은 200여대의 차량을 몰고 돌아왔지만 북한의 자산동결 조치로 물건은 거의 싣고 나오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개인 소지품만 겨우 챙겨나온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우리측 인원들이 모두 철수함에 따라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 공급을 어젯밤 11시 53분경 중단했습니다.
우리측 인원들이 모두 무사히 귀환한 것을 확인한 뒤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곧바로 전력을 끊은 겁니다.
정부의 단전 조치는 개성공단 위기관리 메뉴얼에 따른 것으로 이로써 지난 2005년 시작된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 공급은 11년 만에 중단됐습니다.
또 단전조치로 인해 용수 공급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맞서 공단내 우리측 인원들을 추방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후 늦게 "개성공업지구와 인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봉쇄하고 북남관리구역 서해선 육로를 차단하며 개성공업지구를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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