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휴가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바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여름철 가볼만 한 여행지와 걷기여행길 코스를, 김성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멋진 해변과 갯벌 체험 마을이 함께 있는 경기도 안산시 탄도입니다.
섬을 배경으로 어린 아이들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바지락을 캐는 체험을 합니다.
안산 탄도에서 누에섬까지 갈라진 바다 사이를 걸어볼 수도 있고 서해안의 진흙 속에서 조개를 캐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어촌이 있는 해변풍경' 이라는 테마로 여름철 가볼만한 여행지 6곳과 기차를 타고 만나는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했습니다.
전북 고창 구시포는 해수욕장과 갯벌 체험으로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 물놀이 장소로는 최적으로 해변에선 백합도 잡을 수 있습니다.
또 국내 최대의 고인돌 밀집 지역인 고창 고인돌 유적에는 박물관과 탐방코스가 잘 정비돼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해운대와 삼포를 지나던 폐철로가 아날로그 감성의 멋진 산책로로 변신했습니다.
해운대삼포길은 해운대 동백섬에서 시작해 삼포를 거치는 길로 노선 중간에는 달맞이길과도 연결됩니다.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 양평군의 물소리길 1코스는 연인들에겐 안성맞춤 길입니다.
물소리길 1코스에서는 자연경관이 잘 보전된 산과 완만한 땅의 풍경으로 걷기 여행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박형관 / 한국관광공사 관광레저팀장
"(추천 걷기여행길) 10곳은 길 전문가들이 엄선을 해서 선정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서 야외 활동이 주춤해지기 쉬운데요. 기차로 가서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니까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추천 걷기여행길로 선정된 10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