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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국 메이 총리, 하드 브렉시트 선언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영국 메이 총리, 하드 브렉시트 선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1.18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영국 메이 총리, 하드 브렉시트 선언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유럽 연합단일 시장을 떠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선언했습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탈퇴하고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레사 메이 / 영국 총리]
"우리 영국은 유럽 연합 국가들과의 새롭고 동등한 파트너십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유럽연합의 일부로서의 영국과는 다릅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를 통해 영국에 유입되는 이민자 수를 통제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단절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브렉시트 이행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테레사 메이 / 영국 총리]
"정부는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협상안 대해 상하원의 표결을 거칠 것입니다."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은 오는 3월 말부터 결별의 구체적 조건을 따지는 협상에 들어갑니다.

2. 러시아 푸틴 "트럼프가 매춘 여성 만날 이유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강하게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가 확보했다고 알려진 '트럼프 엑스파일‘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현재 퍼지고 있는 거짓 문건을 지시한 사람들은 전혀 도덕적인 한계가 없습니다."
푸틴은 트럼프가 모스크바에서 매춘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는 정보도 부인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는 오랫동안 미인대회를 조직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과 교류한 사람인데, 그가 러시아 매춘 여성을 만나러 호텔로 달려갔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첨예한 내부 정치 투쟁이라고 표현하며 트럼프 당선인을 두둔했습니다.

3. 이란 대통령, "핵합의 파기는 없다"

하산 로사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핵합의는 변함없이 이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에 따른 제재 해제 1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핵합의의 견고함을 강조했습니다.
[하산 로사니 / 이란 대통령]
"핵 합의 재협상은 없습니다. 핵합의는 이미 결정됐고 이행되는 일이며 건들 수 없습니다."
하산 로사니 대통령은 핵합의의 폐기 또는 재협상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 입장에 대해 대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산 로사니 / 이란 대통령]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은 실제 할 수 있는 일이라기보다 대부분 정치적 슬로건입니다. 실제로 벌어질 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날 로사니 대통령은 제재가 해제된 이후 많은 분야에서 전진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4. 오바마 브리핑룸 깜짝 방문···어니스트 대변인 극찬

퇴임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브리핑 룸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수고한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을 찬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마지막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고 없던 오바마 대통령의 등장에 어니스트 대변인은 당황하며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어니스트는 기자들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준비돼 있었고, 정중하고, 우리의 생각과 정책, 비전을 가능한 한 많이 여러분께 전하려 노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니스트 대변인이 언론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 뽑은 최고의 대변인에 선정됐다며 치켜세웠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그는 훌륭한 백악관 대변인일 뿐 아니라 대단히 훌륭한 사람 그 자체입니다. 저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 오바마 대통령은 어니스트 대변인과 포옹하고 브리핑룸을 나갔습니다.

5. 손바닥만한 애완용 돼지, 300kg 넘게 성장해

캐나다에서 온 소식입니다.
작고 귀여운 애완용 돼지 마이크로피그가 무려 30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거대 동물이 됐다고 합니다.
캐나다에 사는 스티브 제킨스는 4년 전 애완용 돼지를 입양했습니다.
당시 2킬로그램이 채 안되는 작은 돼지에게 에스터라는 이름도 붙여줬는데요.
주인의 넘치는 사랑 덕분이었을까요? 30킬로그램이 최대일꺼라던 이전 주인의 말과는 달리, 에스터는 무럭무럭 자라, 300킬로그램을 찍었습니다.
제킨스 부부는 북극곰만큼 커져버린 에스터가 여전히 사랑스럽다고 하네요.
제킨스 부부는 에스터와 함께 시리얼도 나눠먹고 예쁜 옷으로 꾸며주기도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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