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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진도 팽목항…"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진도 팽목항…"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등록일 : 2017.03.24

앵커>
네, 그럼 이번에는 진도 팽목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추모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일영 기자, 지금 팽목항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장> 서일영 기자 / 진도 팽목항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다소 쌀쌀하지만, 바닷 물결은 대체로 잔잔한 상태입니다.
어젯밤, 한때 인양 지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잠시 가라앉았던 분위기는 오늘 아침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 기대감이 살아났습니다.
인양이 정상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곳 팽목항을 찾는 추모객들의 발길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로 손을 꼭 잡은 가족 단위 추모객들이 함께 팽목항에 방문한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팽목항에 설치된 '기억의 벽' 곳곳에는 그리움의 메시지가 빼곡하게 적혀 있는데요.
방문객들은 안타까운 사연을 읽고 미수습자 9명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인양 현장과 1.6km 떨어진 바다 위에서 초조하게 인양 작업을 바라보던 미수습자 가족들도 기대감 속에서 인양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인양작업이 진행되는 내내 실종자들이 모두 가족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애타게 기원했습니다.
오늘밤 자정쯤이면 핵심 인양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번 주말에는 더 많은 추모객이 이 곳 '팽목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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