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교에서는, 체육에 취미가 있는 학생들을 모아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클럽 활동이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교육부가 지난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한 학생 3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는 79%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친구와의 관계 등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변영수 /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연구관
“2016년도 학교스포츠클럽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 학생들 8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참가 학생들의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인식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이나 정서 순화, 또는 인성 발달에 큰 영향을 구체적으로 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규칙을 준수하고(만족도 82.2%),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는 데(만족도 81.8%)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학교친구와의 관계(만족도 82.2%)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고, 학교생활에도 즐거움을 주는 요인으로(만족도 81.2%) 꼽았습니다.
참여시간이 늘어날수록 만족도는 향상됐습니다.
일주일에 1시간 미만으로 참여했을 경우엔 만족도가 70퍼센트를 갓 넘었지만 4시간 이상일 때에는 86%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만족도 조사와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내용을 바탕으로 학교스포츠클럽 사업을 올해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학교스포츠클럽 사업은 교내 활동을 비롯해 지역교육청 단위의 학교스포츠클럽리그대회, 전국 단위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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