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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러시아·EU·아세안·교황청 특사 '본격 활동'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러시아·EU·아세안·교황청 특사 '본격 활동'

등록일 : 2017.05.23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세계 곳곳에 파견된 인사들이 현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사들의 활동 상황,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송영길 의원은 공항 도착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러시아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계가 좋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도 소통이 잘 돼 북핵과 미사일 개발 중단 같은 조치를 끌어내는 데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또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 의지와 극동 개발에 대한 한국의 참여 의사 등이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강대 교수인 조윤제 특사가 이끄는 EU·독일 특사단도 현지 시간으로 내일(24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사단은 메르켈 총리와의 면담에서 새로운 한국 정부가 '피플 파워'로 출범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북한 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대처 등 여러 이슈를 다루는 데 있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희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순 아세안 특사도 오늘(23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예방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김희중 대주교를 교황청 특사로 파견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그동안 한국과 한반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교황과 교황청에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김희중 대주교는 오늘(23일)부터 바티칸에서 교황청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본격적인 특사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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