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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리 국민 6명 억류…"석방 위해 지속 노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우리 국민 6명 억류…"석방 위해 지속 노력"

등록일 : 2017.06.20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안전도 걱정이 되는데요,
통일부는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모두 6명.
대부분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이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2013년 10월 밀입북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씨에 대해선 국가정보원과 내통을 했다는 사유로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등도 비슷한 처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채 억류돼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억류 사실이 공개된 3명은 탈북민입니다.
하지만 북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현재 상황 파악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처럼 북한에 공관을 둔 유럽 국가들을 통해 억류자들의 안위를 파악하려고 노력했지만, 북한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 중단된 이후 남북 간 통신 채널마저 차단되면서 송환요구조차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당국 간 대화채널이 복원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억류된 우리 국민의 안위를 확인하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북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조기 석방을 위해 2014년 6월, 남북당국 간 실무접촉 회의 제의를 포함해 별도회담 제의, 남북회담 시 의제 제기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북한이 억류된 우리 국민의 실정법 위반을 거론하며 논의 자체를 거부한 겁니다.
통일부는 계속해서 추가 조치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 역시 "북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의 조기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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