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은 청년 못지않은 열정을 갖고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들로 북적였는데요.
주재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채용정보란을 살펴보며 자신과 맞는 기업이 있는지 살펴보는 어르신.
채용 부스에서는 간단한 면접과 상담을 거쳐 즉석에서 채용이 이뤄집니다.
만 60세 이상 시니어들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정원웅 / 시니어 구직자
“한 10년 동안 집에서 그냥 놀았는데 놀다 보니깐 너무 무료하기도 하고, 일자리도 마땅치 않고..이 시니어 박람회에 와서 일자리도 구했으니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인터뷰> 금동화 / 참여기업(중앙제어시스콘(주) 대리)
“어른신들께서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이 취업 박람회를 통해서 어른신들이 열정적으로 근무를 하시겠다는 의지도 봤기 때문에, 저희 회사는 앞으로 조금 더 사회복지 쪽으로 기여를 할 생각입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1,200여 명의 시니어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시니어들은 이곳에서 무료로 이력서 사진을 찍으며, 취업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노인 직업 체험과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정종보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정책지원실장
"60세 이상 분들도 기업에서 충분히 일하실 수 있고 건강하시고 또 그동안의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서 자신있게 일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을 시키기 위해서 이 행사를...“
정부는 앞으로도 시니어 구직자와 기업의 원활한 매칭을 통해 노인실업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