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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체육특기자 학사부실 4개 대학, 모집인원 감축

KTV 830 (2016~2018년 제작)

체육특기자 학사부실 4개 대학, 모집인원 감축

등록일 : 2017.06.29

체육특기자에 대해 학사관리를 부실하게 한 4개 대학이 기관경고와 함께 모집 인원 감축 처분을 받았습니다.
주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칙을 위반해 학사경고 누적자를 미제적한 4개 대학에 대해 기관경고와 행정제재가 내려졌습니다.
미제적 인원 상위 2개 대학인 고려대와 연세대는 2019학년도 체육특기자 모집인원이 일시적으로 10% 감축됩니다.
상대적으로 미제적 인원이 적었던 한양대와 성균관대는 5% 감축됩니다.
이에 따라 미제적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고려대는 체육특기자 모집인원이 35명에서 2019학년도에는 32명으로 축소됩니다.
하지만 한양대의 경우 모집인원이 10명으로 5% 감축을 적용하더라도 사실상 단 한 명의 감축도 없어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로에 입단해 수업과 시험에 참여하지 못했는데도 출석을 인정받고 학점을 취득한 체육특기자 57명에 대해서는 학점취소 등 규정에 맞게 성적을 재부여하도록 시정 요구했습니다.
군 입대나 대회 출전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체육특기자를 대신해 대리 응시한 경우 교수와 강사에게는 과실 정도에 따라 징계와 수사의뢰, 경고 처분을 요구했고 학생에 대해서는 학점 취소와 징계조치 하도록 대학 측에 통보했습니다.
이밖에도 별다른 사유 없이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했는데도 학점을 인정한 대학에는 학생의 학점취소와 성적 재부여,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말까지 대학으로부터 재심의 신청을 받아 9월에 최종 처분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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