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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G20 정상회의서 문 대통령·마크롱 최고 인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G20 정상회의서 문 대통령·마크롱 최고 인기"

등록일 : 2017.07.11

지난 7일과 8일 열린 독일 G20정상회의 기간, 가장 큰 인기를 끈 정상은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가 밝힌 독일 방문 뒷이야기를 정유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문재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 중에서도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동안 10개의 정상급 회담이 열렸고 시간이 없어 못한 회담도 8개에 이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상이 문 대통령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었다"며 "정치혁명을 이룬 두 지도자에게 정상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재치와 빠른 상황 판단력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뒤 처음 열린 한중 양자 정상회담.
사드 배치와 대북 제재 등의 입장 차로 회담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이 흐릅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지난 6일, 한중 정상회담)
"솔직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중한관계 개선 발전과 지역평화 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경색된 분위기를 녹인 건 문 대통령의 역사 이야기였습니다.
"중국 대륙과 한반도가 사이가 좋을 때 양측이 모두 발전했다"며 통일신라와 고려, 세종 초기 때 한중 양국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시 주석을 겨냥해 분위기를 반전시킨 겁니다.
러시아와의 회담에선 거의 책 한권에 육박하는 수첩을 들고 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여기 우리 경제부총리와 경제 보좌관이 와 계시니 실무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며 당시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의 문화외교도 빛을 발했습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각국 정상의 부인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하며 올림픽 홍보를 하는가하면, 김치를 좋아하는 시진핑 주석의 부인을 만나서는 김치 이야기로 한중 정상 간 우의를 쌓는 데 도움을 줬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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