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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중 정상회담 종료…"한중 가장 가까운 이웃"

KTV 830 (2016~2018년 제작)

한중 정상회담 종료…"한중 가장 가까운 이웃"

등록일 : 2017.12.15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특수한 관계를 강조하면서 관계 개선 의지를 적극 밝혔는데요.
베이징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네, 중국 베이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관계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군요?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소규모 확대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도일을 언급하고 다시 한 번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그 행사가 중요하다는 걸 알고 노영민 주중 대사를 참석시켜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한중 양국은 서로 문호를 개방하고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했을 때 공동의 번영기를 구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관왕지래'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듯이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일시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역지사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켜 발전시키고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는 아름다운 동행의 첫 발걸음을 함께 내딛자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모두가 아는 이유 때문에 중한 관계는 후퇴를 경험했다며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잇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지석이 언급한 '모두가 아는 이유'는 사드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시 주석은 한국의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중국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언급하며 두 나라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공식환영식이 열렸는데요.
문 대통령 내외는 시 주석 부부와 인사를 나눈뒤 중국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에 국빈만찬이 진행되고 있죠?

네, 이번 만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는데요.
한류 스타 송혜교 씨, 한중 다문화 연예인 부부 추자현 우효광 씨,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 등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국빈만찬이 끝나면 곧바로 두 정상 내외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 참석합니다.
이번 공연은 두 나라 정부가 공동기획했는데요.
한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상내외가 함께 별도의 문화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베이징대학에서 연설을 하고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면담한 뒤 다음 방문지인 충칭으로 이동합니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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