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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경찰 이어 공정위까지...한진 전방위 조사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관세청·경찰 이어 공정위까지...한진 전방위 조사

등록일 : 2018.04.25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 파문 이후 조사가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관세청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양호 회장 가족의 사익 편취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대한항공 기내 판매팀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기내면세품 판매와 관련해 대한항공이 총수 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는지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거래 과정에 이른바 '통행세'로 가족 소유 회사가 부당 이득을 편취 했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경찰과 관세청의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주말에 이어 지난 23일 대한항공 본사와 조현민 전 전무의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
관세청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태블릿PC와 외장 하드 등에서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을 들여오는 과정에 대한항공 여객기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인천세관이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제보방을 만들었습니다.
한진그룹의 탈세, 밀수 혐의 제보자들이 사내 보복 등을 우려한다는 사실에 메신저 제보방을 통해 증거 자료를 수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조현민 전 전무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내용을 복원해 문자메시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갑질 파문이 있고 나서 조 전 전무가 회유와 압박을 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의 폭행 의혹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된 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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