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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입장차 여전···"대화 복원 의미"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일, 입장차 여전···"대화 복원 의미"

등록일 : 2019.08.22

임보라 앵커>
지소미아 연장 결정과 백색국가 배제조치 시행을 앞두고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렸는데요.
입장 차를 좁히진 못했지만 한일 외교당국 간 대화를 복원했다는 분석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양 장관은 35분 동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강제징용 문제,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강행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지금이라도 조치를 철회하라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한일 수출 규제 당국 간 대화가 조속히 성사돼야 한다며 일본 외교 당국의 노력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인식을 전달하고 일본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고노 다로 외무상은 기존 입장을 반복해 한일 간 이견을 좁히진 못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강 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여부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담은 외교당국 간 대화를 복원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회담 후 고노 외무상은 이런 시기야말로 교류가 필요하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앞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선 연말 3국 정상회의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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