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전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어르신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르신 교통 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을 '위험 지역'으로 선정해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보행자 사고 위험지역 특별점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48%를 차지했던 어르신 보행자 사망자 수는 점차 증가해 지난해 56.6%까지 올랐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이에 정부는 7건 이상의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가 났거나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47개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15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한 부산의 서면역 주변과, 13건의 교통사고가 나 1명이 사망한 청량리역 주변 등이 포함됐는데요, 47곳을 분석한 결과 대중교통시설 주변과 병원과 시장 근처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벌입니다.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문제점은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2. 어린이 독감접종 집중 주간
독감 발생을 연령별로 따져보면 7세에서 12세, 초등학생의 발병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연령별 접종률은 7세에서 9세 70%, 10세에서 12세 58%에 머무는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실정입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예방 접종률을 높여야겠죠.
이에 정부가 2주간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 집중 주간을 운영합니다.
캠페인 기간에 미 접종자에 대해선 접종 일정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학교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에게 안내할 예정인데요.
접종은 주소지 상관없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은 보호자가 함께 가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라면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와 예방접종 예진표를 어린이가 지참해 혼자 병원에 가도 접종할 수 있는데요, 서식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해도 예방 효과는 통상 2주 후부터 나타나는 만큼 유행 시기를 감안해서 접종을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3. '연탄쿠폰' 22일부터 배부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외 계층 등에 매년 연탄쿠폰이 지급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연탄 사용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절감하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시행됐습니다.
지난여름 각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았습니다.
올해 6만 가구가 연탄쿠폰을 수령 하는데요.
가구당 지원 금액은 40만 6천 원입니다.
이르면 23일, 늦어도 이달 말에는 연탄 쿠폰 수령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져 배부되는 겁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주민센터와 한국광해관리공단 연탄지원실로 문의하면 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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