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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신규 확진다 최다 '224명'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도쿄 신규 확진다 최다 '224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7.1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도쿄 신규 확진다 최다 '224명'
일본에서 재확산 조짐이 읽히고 있습니다.
도쿄 신규 확진자가 22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어제 도쿄 확진자는 200명이 넘게 추가돼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도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까지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75명으로 줄었죠.
하지만 예측할 수 없이 다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녹취> 코지 사토 / 일본 도쿄 주민
"충격적입니다. 바이러스를 더 잘 통제해야 할 것 같아요."

일본 전체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355명으로 68일 만에 3백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젊은 층이 많아서 더 많은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테이시 타케우치 / 일본 시민
"20~30대가 많이 감염돼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남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재확산이 현실화됐는데요.
미국은 여전히 연일 신규 감염자가 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중남미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빈곤층이 4천 5백만명 늘어날 거라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아직 백신이 없는 만큼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2. 미 대법 "성추문 관련 트럼프 납세자료 넘겨라"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납세자료를 검찰에 제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성추문 관련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최근 미국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회계법인에 8년치 납세자료를 요구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는 여성들의 입을 막기 위해 거액을 주면서 선거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을 받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검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보수 성향 대법관이 많은데도 찬성7 대 반대 2였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대법원은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분명 대법원이 닦은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납세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대통령은 닉슨 이후 트럼프가 처음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측은 곧바로 대법원 판결에 항의했습니다.
정치적 기소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것은 정치적인 마녀 사냥입니다. 아마 계속될 것입니다. 오바마와 바이든, 그밖의 다른 이들이 제 선거운동을 불법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각종 악재에 직면해있는데요.
안그래도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추문 관련 재판까지 속도가 붙으며 궁지에 몰렸습니다.

3.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 원형 복구하기로
작년 화재로 무너진 노트르담 대성당이 원형 그대로 복원될 예정입니다.
전세계인들이 고딕 양식의 꼿꼿한 첨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9일, 마크롱 대통령은 노트르담 재건 건축가가 첨탑을 처음처럼 복원하겠다는 보고를 승인했습니다.
프랑스 가톨릭 문화 유산의 최고봉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해 4월 화재로 첨탑을 잃었죠.
12세기에 세워진 목조 지붕이 대부분 무너졌습니다.

녹취> 장-루이 조르젤랭 / 노트르담 성당 복원 책임자 (지난 1월)
"구조물 전체 안전을 확보하기 전까지 위험 단계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노트르담의 첨탑을 그대로 복원할지 아니면 현대식으로 재창조할지 논쟁이 있었는데요.
결국 원형으로 돌린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노트르담 성당 재건공사를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지난 4월)
"(작년 화재 직후) 5년 안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기한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6월에 재개된 만큼 목표 시한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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