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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밤하늘의 별···'드론쇼'의 모든 것 [클릭K]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밤하늘의 별···'드론쇼'의 모든 것 [클릭K]

등록일 : 2020.11.30

박천영 앵커>
안녕하세요~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K'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년 10월이면 서울 여의도 하늘을 가득 매웠던 불꽃축제를 올해는 볼 수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다린 불꽃축제였던 만큼 아쉬움이 더 컸는데요.
그런데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 백 개의 불빛.
불꽃이 아니라면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밤하늘의 별···'드론쇼'의 모든 것-

한강 하늘에서 내려오는 배달 치킨을 먹는다면?
하늘을 날아서 12분 만에 회사 출근이 가능하다면?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상상인데요.
드론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깐! 드론이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드론이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에 의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무인기를 뜻합니다.
크기에 비해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모터에서 나는 소리가 벌이 날아다닐 때 나는 '윙윙'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 '수벌'을 뜻하는 드론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애초에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은 운송 분야는 물론이고 농업, 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3일.
드론 315대가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수 백 대의 드론이 둥글게 정렬하면서 올림픽 오륜마크를 그려냅니다.
그리고 다시 흩어지는 불빛.
315대의 드론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축구공이 되어서 밤하늘을 반짝이는 수 백 대의 드론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승리의 기억과 감동' 그리고 '한국판 뉴딜'을 주제로 한 2차 드론쇼가 개최된 건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를,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형상화한 드론쇼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군집 드론쇼란 수많은 사전 프로그래밍 된 드론이 동시에 정해진 패턴대로 정확하고 빠르게 이동하며 밤하늘을 수놓는 새로운 예술 형식인데요.
이런 멋진 쇼가 가능했던 것은 군집 드론 기술 덕분입니다.
비행을 준비하는 315대의 드론은 1미터도 채 안 되는 간격으로 배치됩니다.
이렇게 촘촘하게 배치된 드론이 하늘로 날아오를 때 어떠한 충돌도 없이 완벽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펼쳐진 드론쇼는 이색적인 광경을 넘어 한국의 드론 기술력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갚진 기회가 되었습니다.
드론쇼, 그렇다면 그간 어떤 작품을 선보였을까요?
6.25 7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드론 경례를, 지난 7월 '덕분에 첼린지' 코로나 한강 플레시몹 행사에서는 300대의 드론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우리의 드론쇼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고요.
2019년 미국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최고 상용 드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드론산업은 정부가 나서 적극적인 육성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드론 관련 규제 완화 및 면제 조항을 법제화하는 일명 드론법을 제정해 드론 육성 사업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부터 '드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우리 드론기업들의 기술실증을 지원해왔습니다.
드론쇼를 시행하는 업체도 2019년 군집드론 분야 실증지원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스타트업 업체로 이번 드론쇼는 이러한 기술육성 노력의 결실 중 하나인데요.
드론쇼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여기에 필요한 자동비행과 군집드론 기술은 드론을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로서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 쇼의 의미가 더욱 큰 것이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서 드론 과학 기술은 끝없이 발전하면서 SF 영화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기술력으로 선보인 드론쇼.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전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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