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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코리아?···국방기술 세계 9위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어벤져스' 코리아?···국방기술 세계 9위 [S&News]

등록일 : 2019.05.27

최영은 기자>
#1 #'어벤져스' 코리아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경공격기 FA-50.
최대 속력은 마하 1.5, 공대지, 공대공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는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지난 2014년 전력화된 FA-50은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는데, 뛰어난 스펙을 인정 받아 이미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태국 등에 29억 달러 규모로 수출되기도 했죠.
현재 몇몇 중남미 국가에서도 관심이 많아 FA-50의 수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3천톤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은 또 어떻고요.
해군이 기존에 운용해온 1천200톤급과 1천800톤급 잠수함 보다 크고, 탑승 가능 인원도 10명 가량 늘어나 50여 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연속 잠항 시간은 기존 보다 2배 가량 향상됐는데요.
연료를 한 번 충전하면 20일 간 연속 잠항이 가능한 겁니다.
또 함교에 6개의 수직발사관을 갖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가 가능한 것도 큰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잠수함도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는 사실.
자국 기술로 이렇게 훌륭한 잠수함을 설계하고 진수하는 나라는 세계 10여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는 첨단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최신예 무기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자료를 보면요, 한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이 세계 9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에 이어, 주요 16개국 가운데, 상위권 수준에 있는 건데요.
특히 K-9 자주포 성능 개량과 155mm 사거리연장탄 개발, 지대공유도무기 개발 등 화력 분야의 기술 수준이 매우 높게 평가됐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K-9자주포 전차는 이미 터키와 인도, 핀란드 등으로 수출되고 있죠.
튼튼한 안보, 막강한 국방력, 이 정도면 어벤져스 부럽지 않은데요?

#2 #멸종 위기탈출 넘버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곰, 판다죠.
덴마크의 여왕 마르그레테가 지난 2014년 중국에 들러 판다를 임대했는데요.
임대료만 마리당 연간 100만 달러, 보험료 1만 달러를 별도로 내야 하고 수백억원에 달하는 전용 사육장도 마련해야만 한다고해요.
참 어마어마한 '몸 값'인데요.
귀하신 판다를 위한 투자도 엄청납니다.
놀라지 마세요, 중국 정부는 제주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보호 구역을 마련하고 해마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면서 판다의 개체수를 늘리는 노력을 펼치고 있답니다.
멸종위기 동물 판다가 잘 보존되고 있는 건 이런 노력 덕분인데요.
우리나라도 한 건 했습니다.
따옥 따옥 따옥새, 천연기념물 따오기가 최근 국내 하늘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에서는 멸종됐었는데, 어떻게 된 걸까요.
지난 2008년 한중 정상회담 당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따오기 한 쌍을 기증하면서 복원 노력이 시작됐는데 이후 1년간 중국 사육사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독자적인 증식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증식 복원을 이어오면서 때때로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에 발생 하면 담당 직원들이 24시간 따오기를 지키는 등 온갖 정성을 쏟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10년 간의 복원 노력이 결실을 거둬 현재 360여 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났고, 이번에 무려 40마리의 따오기가 방사됐습니다.
최근 DMZ에서도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도 포착이 됐죠.
그간 목격담으로만 전해져왔다가 카메라에 찍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 아기 반달가슴곰이 포착된 것으로 봐서, 부모곰이나 형제곰이 더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멸종위기종을 계속 만날 수 있는 건 큰 축복이겠죠.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을 영영 못 보게 되기 전에 나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자고요.

#3 #해외에서 취했다?
고려 충렬왕 11년, 원나라 세조 쿠비라이칸은 고려로 시집가는 딸을 위해 고려의 왕에게 선물을 보냈는데요.
딸을 시집 보내는 아빠가 사위에게 주는 선물이라면 매우 귀한 것이겠죠.
바로, 과일주였습니다! 서역에서 생산된 포도로 담근 술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귀한 사람에게 주는 귀한 과일주, 요즘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결혼식에 와준 귀한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이 과일주를 전하는게 대세라는데요.
그 제품은 다름아닌 한국의 과일맛 소주라고 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죠.
우리나라에서 한참 유행했던 과일맛 소주가 요즘 외국에선 엄청난 인기라는 건데요.
현재 국내에서 과일소주의 점유율은 1%에 불과한데 해외에서는 북미, 동남아 등 전 세계 40개 이상 나라에 수출되고 있고 해마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양주들 보다 도수가 훨씬 낮고, 과일 맛도 다양해서 외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주류 업계는 아예 해외 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용 과일맛 소주를 출시해서, 국내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전통주들도 본격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는데요.
알밤을 넣은 밤막걸리나 바나나 맛이 나는 과일 막걸리 등이 대만과 중국 캄보디아 등에서 큰 인기라고 합니다.
수출 효자 상품으로 거듭난 우리 술들, 다시 봐야겠는걸요.

지금까지 S&NEW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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