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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풍 '타파' 위험성 커져···비·바람 피해 대응 철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태풍 '타파' 위험성 커져···비·바람 피해 대응 철저

등록일 : 2019.09.20

김용민 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동화 기자! 태풍 소식 전해주시죠.

곽동화 기자>
네, 가을 태풍 '타파'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태풍 '타파'가 당초 예상과 달리 태풍의 진로가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부산 근처를 지나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대 고비는 모레(22일)부터 23일 새벽까지입니다.
모레(22일) 오전(9시) 서귀포 남쪽 약 220km 해상을 지나 밤(21시)에는 부산에서 50km 떨어진 해상을 지날 예정입니다.
또 태풍이 천천히 이동하면서 세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는데,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 근처를 통과하면서도 태풍의 강도가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동쪽으로 방향을 트는 시기가 늦어지면 경남 남해안 부근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벌써 제주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피해가 예상되나요?

곽동화 기자>
오늘(20일) 오후(15시)부터 태풍 전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21일)부터 비가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고 월요일(23일) 낮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에는 150~400mm의 비가 오겠고 제주산간지역에는 최대 600mm의 물폭탄이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 경상도, 전남, 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300mm, 경상 동해안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올 전망입니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충남 남부, 전북에는 30~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또 내일(21일) 밤부터 23일까지 제주,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35~4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피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이 근접하는 남해상, 동해상과 제주도전해상, 서해남부해상에서는 바다 물결이 10m 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또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기 때문에,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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