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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해와 진실 [똑똑한 정책뉴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오해와 진실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20.02.17

김유영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11일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을 'COVID-19 (코비드 일구)'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OVID-19 (코비드 일구)의 CO는 코로나의 약자이고요.
VI는 바이러스를 뜻합니다.
마지막 D는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다만 우리나라는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수용해 정부에서는 코로나19(일구)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 19(일구)의 방역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요.

녹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 2월 10일 청와대 여민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부는 세계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 수준을 높이며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의 전파 양상이 통제 범위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중국발 내·외국인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했는데요.
7일부터는 격리와 바이러스 검사 대상자 기준을 크게 확대하며 대대적인 방역대책 수술을 했습니다.

두 번째,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시킨 효과도 뚜렷했습니다.
중국 우한 시에서 감염된 뒤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9건에 그쳤고요.
감염 판정 순서로 봤을 때도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반에 관련 환자들이 몰려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통제가 가능한 이유는 감염 전파가 주로 '밀접접촉'에 의해 이뤄지는 코로나19의 특징도 방역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해석인데요.

현재 국내 확진자 중 상당수는 밀접 접촉한 가족이고요.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감염이 대체로 장시간 밀접접촉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감염병 통제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병은 변수가 있는 만큼 정부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바이러스 퇴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불공정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 가짜 뉴스를 유포해 사회 혼란을 야기시키는 반사회적 범죄행위에 대해선 엄단할 방침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 2월 10일 청와대 여민관)
"불공정거래나 시장 교란행위, 가짜뉴스 유포 등 공동체를 파괴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를 엄단할 것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경제 부담 최소화와 기업 애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해 무역금융과 판로 확보 지원을 강화하고요.
영세 자영자들을 위한 정책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과 서비스업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코로나19와 관련한 진실들, 몇 가지 확인해 드립니다.

첫 번째,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만 검사가 가능할까요?
최근 질병의 근원지인 우한시를 포함해 중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확진 환자의 증상 발생 기간 중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환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요.

새롭게 추가된 건 의사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19로 의심되는 경우에도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진단 검사 비용은 정부가 지원합니다.

두 번째 오해는, '김치를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져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란 건데요, 사실, 아닙니다.
김치를 먹는다고 해서 코로나 19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죠.

마지막 오해는, '중국에서 택배를 받으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 인데요.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들어가야 감염이 가능한데요.
혹여 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다 하더라도 중국에서부터 제조·운송 과정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안에서 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은 극히 낮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코로나19는 철저한 방역과 위생관리로 확산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양산되는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가족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정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함께 극복해 나가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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