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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도 특별관리지역 지정···"특단 조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대구·청도 특별관리지역 지정···"특단 조치"

등록일 : 2020.02.21

임보라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와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특단의 조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임소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소형 기자>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중수본 회의.
정부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구와 경북청도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시급하면서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의료 인력 등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임시보호 시설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누적환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며 이에 따라 정부의 대응 방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그동안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리가 매주 일요일 주재하던 장관급 회의를 확대해 장관, 시도지사와 주 3회에 걸쳐 코로나19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 방침입니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정부와 지자체, 국민, 의료계 모두가 지혜를 모으는 것이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국민 여러분도 정부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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