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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산발적 집단감염 잇따라···'혈장치료' 검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산발적 집단감염 잇따라···'혈장치료' 검토

등록일 : 2020.03.31

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산발적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천7백여 명입니다.
대구와 수도권,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로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는 지금까지 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는 간병인과 정신병원에 대한 전수 조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사 결과가 확인된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중증 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정 바이러스를 이겨낸 사람의 혈장에 항체가 형성된다는 점을 착안해 완치 환자의 혈장을 중증환자에게 주입해 저항력을 갖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도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현재 당장 아주 유효한 치료제나 백신은 더더군다나 말할 것도 없는 상황에서 중증환자가 발생했을 때의 최후의 수단의 하나로 준비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수혈학회라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지침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코로나19의 발생이 확실히 꺾이지 않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의심증상이 있다면 집에서 사나흘간 쉬고 특히 고령자, 기저질환자와의 대화와 식사 등 접촉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집에서 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63명이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5천408명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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