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북녘땅 전사자 239명 귀환···靑 "신원확인 절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북녘땅 전사자 239명 귀환···靑 "신원확인 절실"

등록일 : 2020.06.26

김용민 앵커>
지난 25년간 북한에서 발굴된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239구가 국내로 전원 송환됐습니다.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선 신원 확인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청와대는 DNA 등록작업에 유가족의 많은 호응을 요청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녹취> 문재인 대통령 (어제, 6·25전쟁 제70주년 행사)
"고 김동성 일병, 고 김정용 일병, 고 박진실 일병, 고 정재술 일병, 고 최재익 일병, 고 하진호 일병, 고 오대영 이등중사의 이름을 역사에 새겨넣겠습니다."

70년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국군전사자 유해 147구를 최고의 예우로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 그러나 신원이 확인된 건 아직까지 7구에 불과합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25년 간 북한과 미국의 유해발굴 사업, 또 한국과 미국의 공동 노력으로 북한에서 발굴된 국군 전사자는 전원 송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1만500여구의 국군 유해를 발굴했지만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149구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유가족들의 유전자 확보가 절실한 상황.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유족들의 유전자 제공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사자유족 유전자 시료채취
국방부 유해감식발굴단(1577-5625)에서 안내

청와대 관계자는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려면 신원 확인에 필요한 유가족들의 유전자 등록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유가족들이 유해감식발굴단으로 적극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70개 지역에서 전사자 유해발굴을 추진 중이라며 마지막 한 분의 유해를 찾을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에서 언급한 내용도 부연설명했습니다.
다시는 한 뼘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북한만을 특정한 표현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특정 대상만을 지칭하는 게 아닌 포괄적 안보개념을 뜻한 표현이라는 겁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군사적 위협 외에 감염병이나 테러, 재해재난 등 모든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포괄적인 안보개념이라며 이와 같은 맥락의 당부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