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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충청·남부 집중호우···피해복구 '속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충청·남부 집중호우···피해복구 '속도'

등록일 : 2020.08.07

김용민 앵커>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가 피해 없도록 현장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선 기자, 현재상황 전해주시죠.

박지선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현재 충청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6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자정부터 집계된 강수량을 보면, 전북 진안에는 200mm, 경남 거창에는 12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와 충청, 전북 지역에 최대 300㎜, 서울과 경기 북부에서는 50~15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어젯밤부터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한강 수위는 다소 내려갔습니다.
서울 한강대교에 홍수특보는 해제됐고 현재는 제한수위 아래인 6m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때 11m를 넘겼던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8m대로 내려갔고,
40m까지 불어났던 임진강 군남 댐 수위도 30m 아래를 유지 중입니다.
하지만 한강 유역 댐 방류가 계속되고 있어 한강 수위는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오전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보면, 이번 장맛비로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10명입니다.
이재민은 2천 명이 넘었습니다.
주택 1900여 곳이 물에 잠겼고 8천 헥타르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됐습니다.
또, 어제 선박 3척이 침몰한 강원 춘천 의암호에서는 여전히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며 현장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계속된 장맛비로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와 침수 등 추가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8개 시,도에 장비 7천900여 대와 군과 경찰인력 6만 2천 명을 투입해 피해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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