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열립니다.
이어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 표결은 오는 31일 실시됩니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는 요청서가 제출된 뒤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는 청문 절차를 끝내야 합니다.
이 후보자는 어제부터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해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차분히 공부하겠다. 이런 마음으로 오늘부터 정책 현안에 대한 분야별 공부를 할 것 입니다."
이 후보자는 특히 책임총리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면서 강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의전 총리, 방탄 총리 같은 형식적 자리가 아니라 좀 더 강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생각입니다."
어제 발생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정부 출범 나흘만에 군사 도발을 한 것은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엄중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해준 것이면서 국회에서 보다 한반도 현실을 더 냉정하게 직시하며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아울러 법적으로 제청권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정치적인 총리 후보자로서 제청 관련 협의 요청이 들어온다면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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