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는 아이들의 안전과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수능시험 연기는 아이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종합적인 상황 판단 끝에 수능 연기를 결정하면서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의 결정을 흔쾌히 수용하고 동의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입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위로의 말도 전했습니다.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원자력발전소와 공단, 철도 등 국가 기반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연재해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포항지진 피해 수습을 지휘하고 국정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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