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녹색성장 위원회가, 오늘 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재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와 미세먼지 등으로 국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는 녹색성장위원회 제9기 1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정욱 민간공동위원장 등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총리는 "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배출권거래제,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은 늘어나고,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의 불편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 총리는 2021년부터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는 신 기후체제가 출범하는 만큼 우리도 실천을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더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해 가면서 에너지 소비구조도 바꾸어 가야 합니다. 동시에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제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과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5개년 계획에는 포용적 녹색 국가 비전 구현을 위한 책임 있는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등 3대 추진전략이 포함됐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현정)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은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과제로 에너지 소비, 생산, 산업을 아우르는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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