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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동·교사 허위등록 어린이집 대거 적발

국민행복시대

아동·교사 허위등록 어린이집 대거 적발

등록일 :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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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중인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인데요.

<여>

여전히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

감사원이 조사를 해봤더니 영유아와 교직원을 허위로 등록하고 거액을 챙긴 어린이집이 수두룩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 목포에 있는 A 어린이집 원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동생을 2010년 7월부터 1년 반 동안 보육교사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했습니다.

동생 명의의 급여통장은 자신이 관리하면서 2천 3백만원을 횡령했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6월부터 한달 동안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지자체 등을 상대로 보육료 실태를 점검한 결과, 61곳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를 허위로 등록해 6억원을 부당 수령했습니다.

아동을 허위로 등록한 뒤 보육료를 챙긴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충북 제천시의 B 어린이집 원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7명을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허위로 등록해 4천 7백만원을 부당 수령했습니다.

감사 결과 모두 34곳의 어린이집에서 원거리에 사는 영유아를 허위로 등록해 2억원을 챙겼습니다.

이밖에도 495곳의 어린이집에서 해외에 체류 중인 영유아의 출석일수를 허위로 보고해 5억원을 부당 수령했습니다.

일부 어린이집 교사들은 실제로는 근무를 하면서도 실업 상태인 것처럼 신고해 실업급여를 부당 수령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부정수급액을 환수조치하고 해당 기관에 시정,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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