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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IS, 국내 미 공군기지·민간인 테러 대상 지목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IS, 국내 미 공군기지·민간인 테러 대상 지목

등록일 : 2016.06.19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가 국내 미 공군기지를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우리 국민에 대한 신상 정보까지 메신저로 공개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IS가 자체 해커조직인 '유나이티드 사이버 칼리파'를 통해 입수한 각종 자료입니다.
전세계 미군과 NATO 공군기지 77개의 위치와 21개 국가의 민간인 신상정보가 담겼습니다.
IS는 이들 정보를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하고 "십자군과 싸워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며 테러를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도 오산과 전라북도 군산 소재 미 공군기지의 구글 위성지도와 상세좌표, 홈페이지가 공개됐습니다.
또한, 국내 복지단체 직원 1명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까지 공개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우리 국민의 신상정보는 복지단체 사이트 해킹을 통해 미 공군기지 좌표는 인터넷 공개자료 등을 종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만약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미 공군과 군,경 등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신상정보가 공개된 민간인은 신변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IS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를 십자군 동맹국으로 부르며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초에는 해킹을 통해 입수한 우리 국민 명단 20명이 포함된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 자료 공개로 IS가 대한민국을 테러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테러방지법 시행으로 신설된 총리실 산하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테러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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