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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메르스, 늑장대응 보다 과잉대응이 낫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메르스, 늑장대응 보다 과잉대응이 낫다"

등록일 : 2018.09.10

임보라 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어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총리는 늑장대응 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면서 관계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투명한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 2015년 당시 3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메르스 사태.
그로부터 3년.
쿠웨이트를 방문했던 60대 남성에게 다시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자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총리는 지난 2015년 당시 더딘 상황 대응과 환자에 대한 불투명한 관리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초기 대응이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늑장 대응 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면서, 신속한 대응과 투명한 관리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선제적으로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리미리 대처를 해 주셔야 합니다. 2015년의 경험에서 우리는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더 낫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또 국민들은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설명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세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SNS 등을 통해 메르스와 관련한 수많은 질문을 받았다면서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충분한 대국민 설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 총리는 이미 격리 조치된 22명과 접촉자들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격리돼 계시는 22분과 그 가족들 또는 우리가 모르는 22분과 접촉하셨던 분들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그래야만 본인도 다른 국민들도 안전을 지키실 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꼭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이 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해 메르스 확산 방지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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