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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탈북 학생 적응 지원…'한국어 교육 강화'

KTV 830 (2016~2018년 제작)

탈북 학생 적응 지원…'한국어 교육 강화'

등록일 : 2017.03.24

앵커>
2천5백 명이 넘는 탈북 학생을 통일시대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이 강화됩니다.
한국어 교육과 직업교육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0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1천4백여 명이었던 탈북학생 수가 지난해에는 6년 만에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탈북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탈북 학생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기 어려운 제 3국에서 태어난 학생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합니다.
입국 초 3개월 동안 적응 교육을 받는 삼죽초등학교와 하나원에 중국어를 할 수 있는 강사와 교사를 배치해 수업을 듣고 한국어를 배우는 데 무리가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탈북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심리상담과 맞춤형 멘토링이 강화됩니다.
인터뷰> 김영은 /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교육연구관
"이 사업을 통해서 학생들은 학습지도나 심리상담, 문화체험과 같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담임 선생님 또는 교과 선생님으로부터 1대1로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실제 아이가 학교에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많이 주고 계십니다."
탈북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에 정착을 돕기 위해 진로와 직업교육을 확대합니다.
일반학교에 가기 전 보충교육을 하는 한겨레고등학교에서 3D 프린터, 용접, 자동차 정비 등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직업교육이 강화되고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탈북학생에게 진로상담이나 직업 체험활동을 제공합니다.
탈북학생들에게 적절한 학습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나원 내 하나둘학교 중등교사 파견 인원도 지난해 8명에서 올해는 3명을 더 늘리고 스마트폰 활용법과 또래문화 등이 담긴 '탈북 학생용 초기 정착 매뉴얼'을 보급해 일상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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