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피서 계획 짜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번 여름, 바다로 떠나고 싶은 분들은 이색적인 '해변 라디오'가 새로 등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보시면 어떨까요.
시원한 바닷가에서 생생하게 진행되는 해운대 해변 라디오, 한유선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뜨겁던 한낮 열기가 조금씩 가시는 저녁 시간,
해수욕장 한가운데 라디오 부스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지난 4월 개그맨 김영민 씨가 부산 방송단체와 함께 만든 '해변 라디오',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해변 방송국으로 DJ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진행됩니다.
게스트 출연자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종합예술팀 '율도'.
주말마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해변 라디오',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터뷰> 정주호 / 관광객
“친구들이랑 좋은 추억 가지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해변 라디오'를 이끌어가는 제작진들도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김영민 개그맨·DJ / 해운대 해변 라디오 국장
“대한민국의 대표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이고요 주민들이 그리고 또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관광 콘텐츠입니다.”
이제 얼마 뒤면 본격 휴가철, 이곳 해운대에서 시원한 해수욕과 함께 해변 라디오도 감상하며 한여름 밤의 낭만과 흥취에 흠뻑 빠져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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