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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선, 푸틴 승리 확실시.. 출구조사 73% 이상 득표율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시아 대선, 푸틴 승리 확실시.. 출구조사 73% 이상 득표율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1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시아 대선, 푸틴 승리 확실시.. 출구조사 73% 이상 득표율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의 압도적인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기관, 브치옴에 따르면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73.9%를 얻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또한 50% 개표 상황에서 푸틴의 득표율이 75%라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신은 우리 팀입니다. 저 또한 여러분이 이끄는 팀의 일원입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이름으로 엄청난 일에 착수할 겁니다."
하지만 해외 언론들은 푸틴의 독주로 젊은이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11%대 득표율에 그친 공화당 후보 또한 이를 지적했습니다.
[파벨 그루디닌/ 공화당 후보]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우리는 18개 지역에 갔고,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푸틴의 4기 집권이 점쳐지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2024년까지 크렘린 궁에 머문다면 스탈린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에서 두 번째 장기집권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중국 시진핑 집권 2기 개막..'1인 체제' 완성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우리의 국회 격인 전인대의 비준을 받았습니다.
이번 집권 2기는 사실상 1인 체제의 완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위대한 현대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일할 것을 선서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2기 지도부는 측근들로 구성됐습니다.
예상대로 리커창 총리는 재선임됐지만 경제관할권을 대부분 뺏겨 무늬만 2인자가 됐습니다.
[셴 우예위/ 전국인민대표대회 집행 의장]
"리 커창이 중화 인민 공화국의 총리로 재선임되었음을 알립니다."
또한, 최측근 왕치산을 국가 부주석으로 다시 불러들였고 시 주석의 정적을 제거할 국가 감찰 위원회 주임으로 양샤오두를 임명했습니다.
3연임 폐지 개헌에 이어 지도부를 측근들로 꾸린 시 주석.
시진핑 1인 체제가 공고화되며 국내외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브라질 리우 시의원 총격 피살에 시위 이어져

브라질에서 시의원 총격 피살 사건 이후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의 권한 남용을 비판해온 프랑쿠 의원은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수천명의 리우 시민들은 며칠째 거리로 나와 치안 불안과 경찰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민들]
"위선을 거부한다! 경찰은 매일 가난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숨진 프랑쿠 의원이 반발한 브라질의 경찰력은 살인적입니다.
2016년도 한 해에만, 경찰 작전으로 인해 피살된 사람들이 900명이 넘었습니다.
최근 브라질 정부는 경찰 대신 군대에게 리우 치안을 맡겼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브라질에서 폭력과 시위가 계속되며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4. 터키, 시리아 북부 쿠르드 지역 점령

시리아가 내전의 혼란 속에 빠져있는 가운데,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앞서 터키는 쿠르드 민병대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몰아내겠다며 시리아 북서부의 아프린으로 진격했습니다.
그리고 2달 만에 이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우리 터키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유시리아군이 아프린 중심부의 통제권을 찾았습니다.
테러범들은 꽁지 빠져라 도망갔습니다."
쿠르드 민병대는 아프린 철수를 인정하며 게릴라전으로 저항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의 피란 행렬도 이어진 가운데, 터키군의 침공으로 아프린에서는 280명이 넘는 시리아 민간인이 사망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내전의 혼란을 틈타 터키가 이익을 챙겼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5. 필리핀 마닐라 호텔서 화재..최소 3명 사망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22층 규모의 '워터프론츠 마닐라 파빌리온 호텔'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습니다.
약 300명의 손님이 대피했으며 3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와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존니 유/ 마닐라 재해관리본부]
"우선 우리는 구조에 힘쓰고 있습니다. 헬기 구조와 지상 구조를 펼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호텔에 한국인 관광객 25명도 묵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용접 작업을 하고 있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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