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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0시부터 실무접촉 개시…예술단 평양공연 논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10시부터 실무접촉 개시…예술단 평양공연 논의

등록일 : 2018.03.20

남북이 오늘(20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합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날짜와 내용 등이 논의될 전망인데요.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림 기자, 실무접촉이 시작됐습니까.

네, 예정대로 실무접촉이 진행된다면 10시에 시작이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가수 윤상 씨는 판문점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짧게 오늘 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윤 상 /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
"공연에 관해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부분들이 주를 이룰 것 같고요. 첫날인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잘 듣고 돌아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아침 7시 30분경 판문점으로 떠났는데요.
우리 측은 수석대표인 윤상 씨를 비롯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나섰습니다.
북측에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수석대표로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옵니다.

네, 윤상 씨를 회담장에서 보게 됐다는 사실이 이채로운데요.
이렇게 대중에 친숙한 문화계 인사가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서는 건 처음이죠?

네, 맞습니다.
통일부는 "윤상 씨가 발라드부터 EDM, 7080에서 아이돌까지 음악적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경험을 가졌고 작곡과 편곡 역량을 모두 갖춘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음악감독은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주된 공연 내용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윤상 씨를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는데요.
윤상 씨의 소속사 역시 좋은 취지여서 수석대표직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실무접촉에서는 방북할 예술단 규모와 공연 내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4월 초로만 알려진 공연일자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가수들이 방북할지도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텐데요.
이번 대한민국 예술단 평양공연에는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씨 등 쟁쟁한 가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무접촉 이후 각 부처 간 논의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라인업이 발표될 것 같습니다.
남북이 평양에서 어떤 무대를 꽃피워낼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실무접촉 진행상황은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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