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이사회에서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럽연합 초청으로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에 참석하고, 귀국했습니다.
EU 외교이사회는 EU 대외정책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우리나라 외교장관이 초청받아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 장관은 EU 외교이사회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EU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북한이 전략을 바꿔서 대화에 나오게 된 것은 한국과 EU의 공동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구축에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EU 외교장관들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낸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번 미국, 유럽 순방은 유익한 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EU 28개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고, 특사단이 미처 만나지 못한 여러 국가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강화 / 외교부 장관
"이번 특사단 가서 잘 설명하고 오셨지만 특사단께서 미처 만나지 못한 여러 지역에서 지지를 얻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입장이 있다면서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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