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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세계 5위 목표'···원전해체산업 육성

회차 : 375회 방송일 : 2019.04.17 재생시간 : 02:39

김용민 앵커>
수명이 다해 가동을 멈춘 원자력 발전기를 안전하게 해체할 연구소가 동남권 지역에 들어선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요.
정부가 2030년대 중반까지 5백조 원대에 이르는 전 세계 원전해체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현재 전 세계 원전 453기 가운데 노후화로 가동을 멈춘 원전은 170기로 해체시장 규모는 550조 원에 이릅니다.
이미 이탈리아와 독일, 미국 등 여러 나라가 탈원전 쪽으로 에너지 정책을 이끌어 가면서 원전해체 산업에 뛰어들어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고 내부 시설을 해체하려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원전 1기를 해체하기 위해 드는 시간은 15년, 비용은 8천억 원에 달합니다.
우리나라도 고리 1호기에 이어 2030년이면 11기가 추가로 수명이 다하는 만큼 해체기술 역량 축적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서범경 / 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연구부장
"2021년까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에 관련된 기술을 이전도 하고 추 후에 시범사업이든 다른 원전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이용한 기술개발을 추가로 한다면 저희 기술로도 충분히 원전해체를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계획에 이어 국내 기술력 확보 방안과 미래 핵심 먹거리로 키우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크게 3단계로 나뉘는데, 먼저 2020년대 중반까지는 원전해체 단위사업을 수주해 실적을 쌓고, 2020년대 후반에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제3국 원전해체 시장에 선진국과 공동 진출을 추진합니다.
2030년대부터는 독립 수주로 독자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원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원전해체 산업 공급망을 구축합니다.
울산은 제염과 해체장비 분야를 부산은 방사선 관리와 폐기물 관리분야를 특화하고 경주시는 중수로 해체기술 육성에 집중합니다.
정부는 관련 기업 집적화를 위해 경영자금과 세제 감면 등 혜택을 부여하고 최대 5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으로 사업전환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수력원자력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가 2030년대 중반까지 원전 해체 분야에서 전 세계 톱5 진입을 목표로 세운 가운데 안정적인 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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