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백색국가 배제 조치로 당장 어려움을 겪게 될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신경은 앵커>
전략물자 맞춤형 정보 제공과 대체 공급처 발굴을 위한 지원을 펼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조치에 영향을 받는 전략물자 1,194개 가운데, 대체수입으로 영향이 크지 않은 품목을 제외하면 159개 품목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먼저 이 159개 전 품목을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대응합니다.
대일의존도와 파급효과, 국내외 대체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보다 세분화해 맞춤형 밀착 대응을 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적으로 필요하다고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159개 품목이 있습니다. 이 품목에 대해서는 현재 여러 가지 분석작업을 거치고 있고요. 구체적인 품목은 정리 되는대로 공개 여부를 같이 검토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략물자관리원
(http://japan.kosti.or.kr 관련 정보 제공)
제도 변경에 따른 혼란 줄이기에도 나섰습니다.
전략물자관리원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제도 변화와 영향, 정부의 지원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재 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에서 기업애로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또 소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공급 안정화에도 나섭니다.
수출 규제 품목 반입 시 빨리 통관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서류제출과 검사 선별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관세의 부과가 유보되는 보세 구역 내 관리 품목의 저장기간을 연장하고, 해외 대체 공급처를 발굴하기 위한 기업의 조사비용 중 자부담을 50% 이상 경감 하는 등 현지 활동도 지원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김명현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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