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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긴급 금융회의···"공매도 규제 등 가용수단 동원"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긴급 금융회의···"공매도 규제 등 가용수단 동원"

등록일 : 2019.08.07

김용민 앵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와 한국은행이 오늘 아침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와 한은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미리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장소: 은행회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미중 무역갈등 격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단기간에 중첩된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상황을 냉철하게 주시하며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응방안으로는 비상계획, '컨틴전시 플랜'에 기초한 수급 안정과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미 준비해 놓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기초해 증시 수급안정 방안,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강화 등 가용한 수단을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홍 부총리는 철저한 대응을 약속하면서도 과도한 불안에 대해선 경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이 4천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단 겁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주 통과된 추경을 다음 달 말까지 75%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하반기 투자 프로젝트도 건별로 챙겨 하반기 경제 활력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선 부당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기 대책과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화 등 중장기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융·외환 시장의 안정과 우리 경제에 대한 양호한 대외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와 중앙은행이 긴밀히 협력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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