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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파주서 국내 11번째 확진···48시간 이동중지 발령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파주서 국내 11번째 확진···48시간 이동중지 발령

등록일 : 2019.10.03

유용화 앵커>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인 경기 파주시에서 오늘 오전 확진 판정 2건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경기와 인천, 강원 등 일부 지역에 48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또다시 내려졌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 밤사이 경기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두 건 접수됐습니다.
파평면에서는 돼지 한 마리가 폐사했다며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적성면은 예찰 과정에서 의심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두 건 모두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국내 발병은 11 건으로 늘었습니다.
파주시에서만 네 번째 확진으로 특히 적성면에서는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적성면 추가 발생 농장은 소규모 무허가 농장으로 울타리가 설치돼있지 않고 남은 음식물을 먹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평면 농장 3㎞ 안에는 9개 농장에서 돼지 1만 2천여 마리를, 적성면 농장 3㎞ 안에는 2개 농장에서 돼지 2천5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 돼지에 대한 살처분이 이뤄지면 국내 사육두수의 1%에 달하는 11만 마리 이상이 매몰 처분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에 또다시 파주시 문산읍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3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이 지역의 돼지 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차량 등은 이동이 금지됩니다.

녹취>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파주시는 경기북부 중점관리지역으로 정부는 경기·강원·인천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이와 함께 정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접어든 만큼 전국 축산농가에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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